광주 욱고녀를 졸업하고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동경여자미술대학)에 입학. 그곳엔 우향(雨鄕) 박래현이 일 년 먼저 유학 와 있었다. 당시 입체파, 야수파가 유행했던 서양화보다는 곱고 섬세한 동양화가 생리에 맞아 전공으로 택한다. 이 때부터 경자(鏡子)란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함. 본명은 옥자(玉子)이며 잠시 모친의 아호인 연사(蓮史)와 본명을 합처 옥사(玉史)란 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모자라는 학비를 쪼개 영화를 보고 책을 사 읽었다. 후일 ‘오로지 가난한 나를 달래 준 등불은 싸구려 영화관에 가서 흘러간 영화를 보는 것과 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림이 있는 나의 자서전 5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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