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5 08:05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1930년대 이후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 작가들이 쓴 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삼성출판박물관에서 내달 29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여성이 쓰다 – 김일엽에서 최명희까지’다. 이번 전시는 박경리와 박완서가 쓴 소설, 노천명과 모윤숙의 시, 천경자와 전숙희가 기록한 수필, 김일엽과 최승희의 회고록 등 자료 100여…
2017-11-09 10:49:53 내일신문 게재 미인도 사건이 26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해결은커녕 법정공방에 국정감사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진위문제라면 이렇게 복잡하게 꼬일 이유가 없다. 이런 소모적인 논란을 방지하려면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어떤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문제의 근원은 1991년 당시 천경자 화백이 미인도를 위작이라고 주장했을 때 국립현대미술관이 화랑협회에 감정을 의뢰해 단 며칠 만에 진품으로 발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