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타운 대학 클리프 키에포 석좌 교수 천경자 위작 <미인도> 분석 동영상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해 12월19일 검찰이 “<미인도>는 고 천경자 화백이 그린 진품이다”라고 발표한 직후의 일이다. 제목에 ‘결론’ ‘종지부’ 단어가 들어간 기사가 쏟아졌다. “이제 천 화백의 작품세계 연구에 매진할 때”라는 미술계 인사들의 발언도 소개됐다. 1991년 천 화백이 문제를 제기한 이래 25년 만이었다. 김정희씨(63)에게는 끝이 아니었다. 미국 몽고메리 대학 미술과 교수인 김씨는 천경자 화백의 둘째 딸이다….

미술관의 값비싼 소장품이 위작이든지 혹은 다른 화가의 작품이라면 어떻게 될까? 아마 큰 소동이 일어날 것이다. 우선 그 미술관의 권위가 크게 흔들릴 것이다. 고가의 그림 값도 복구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무엇보다 향후 미술관의 입지가 매우 불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것도 한 미술관의 어떤 한 작품이 아니고 다수의 미술관이 소장한 다수의 그림들이 그러하다는 의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