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천경자(1924~2015)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 국제적인 위작 스캔들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학회에서도 공론화됐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다트머스대학 미술사학자인 김성림 박사(사진)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아시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미인도 위작사건에 관한 주제로 발표해 전 세계 전공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 박사는 천 화백의 생애와 작품을 시대와 주제별로 소개했다. 이어 현재…

이탈리아 볼로냐 학술대회서 새로운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미인도’를 분석해 위작이라고 판정한 프랑스 감정업체가 이 그림이 위작이라는 또 다른 근거로 채도를 제시했다. 고(故) 천경자 화백 유족 측은 프랑스 감정업체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파스칼 코트 연구원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위작 속의 진실과 거짓’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미인도와 천 화백이 그린 다양한 그림의 채도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지난해 4월 천경자 화백의 유족과 공동변호인단은 서울지방검찰청에 국립현대미술관 전 현직 관계자들의 고의적 허위사실유포,  천경자 화백 명예 훼손 혐의를고발하고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결과 모든 혐의가 사실로 들어났음을 인정하면서도 <미인도> 진위 판정을 앞세워 사건의 핵심인 비리수사결과에 대해서는[1]일절 입을 다물고,  피의자 여섯 명 가운데 한 명만 기소 처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허위주장들이 시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1991년 3월 31일경 천경자 화백이 지인 박현령 시인으로부터 전화 받음.   현대건설 지하에서 ‘움직이는 미술관’이란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천 화백의  작품이라고 명시된 <미인도>라는 그림을 보았고, 그림이  천 화백 작품 같지 않고 제목도 천 화백의 그림들과 너무 다르다고 전화. 현대미술관으로 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적이 없고, 미인도라는 제목의 그림을 그린 적이 없는 천 화백은 현대 미술관에 전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