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발표한 미인도 진품결론은 비과학적 검증과 이른바 자체의 과학적 수사라는 것을  그럴듯하게 조합해 만든 조작이다. 미인도 수사는 검찰이 형평성을 잃고 국립현대미술관과 결탁하여 진행하였으며 이는 수사를 받아야 하는 피고발자와 검찰이 공조하여 미인도를 진품으로 만들기 위해 벌인 계획적이고 치밀한 음모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검찰은 아직도 구태의연한 자세로 과학을 조롱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검찰이 발표한 미인도 진품결론의 증거가 허구며 비논리적이라는 것을 이제 조목조목 밝혀 반박한다.

 

검찰 발표에 대한 고소인 및 공동변호인단  반박

 

검찰은 국제적인 과학감정전문기관인 프랑스의 뤼미에르 광학 연구소의 방대한 과학적연구결과와 명명백백한 위작 결론을 100% 배제하고 주관적인 안목감정과 구색을 맞추기 위한 대검 자체의 과학감정 결과라는 자료를 첨부하여 <미인도가>가 진품이라고 발표하였다.

안목감정이 국제적 과학검증결과를 일축한 이유가 됐다면  안목감정위원들의 명단과 자격을 공개하라. 떳떳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감정위원이라면, 전문성에 바탕을 둔 성실한 감정을 했다고 볼 수 없다. 최소한 천경자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론서나 논문 한편 작성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면 그들을 천경자 작품을 감정할 자격이 있는 전문가라 할 수 있는가. 또한 안목감정위원 중에 이번 미인도 사건에 이해가 얽혀 있는 화랑협회나 국립현대미술관측 관련 인사가 포함되었다면 이는 처음부터 미인도 진위판정을 진품으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있었음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명단을 공개하라. 명단공개를 못한다면 검찰의 미인도 진품 판정은 그 자체가 부실 감정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검찰이 형평성을 잃은 것에 대해서는 이미 피고발자인 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이 프랑스 과학감정단 방한 시, 검찰과 동등한 위치로 버젓이 회의에 참석하고, 프랑스 팀의 감정결과가 검찰에 제출된 후 검찰이 즉각 그 감정결과를 피고발자인 현대미술관에 전달 한 것 등 그간 여러가지 징후가 있어왔다.

게다가 흡사 구색을 맞추기 위한 듯한 자체 과학감정 결과라는 것을 첨부하면서 검찰이 국제적 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는 완전히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이른바 대검 자체 과학수사라는 것은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아무런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자료들이다. 과학은 증명의 과정이 필수다.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사진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누가 만든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주관적 자료들이다

검찰의 과학적 자료는, 25년이상 경험과 기술축적을 자랑하는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연구소가 최첨단 장비를 사용, 한 달에 걸친 검증 끝에 도출해낸  수학, 물리학, 광학적 데이터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임의적이고 극히 비객관적인 토막 자료에 불과하다. 전혀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 그럴듯한 시각자료의 전시에 불과하다. 국민을 이런 식으로 오도해도 되는가.

뤼미에르 연구소 팀은 무려 9개 항목에서 <미인도>를  비교대상이 된 동시대 천 화백의 진품들과 대비 분석하여 그 차이점들을 수치화해 움직일 수 없는 과학적 결과를 도출해 냈다. 다중스펙트럼 촬영기술로 확보한 초고해상도 영상을 컴퓨터로 단층분석해 광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보고서는 무려 63 쪽에 달한다.  반면 검찰의 이른바 자체 과학검사는 큰 폰트로 만든 12쪽(일반 폰트로 5-6쪽에 해당)에 불과하며 그것마저도 터무니 없는 비과학적 논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는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분석기법을 이용해 검찰측에서 자체 검사했더니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까지 포함돼 있다. 뤼미에르가 25년간 쌓아온 기술과 첨단장비, 그리고 경험을 검찰관계과학팀이 졸속으로 흉내내 흠집을 내려는 행위는 비윤리적이고 한 국가의 검찰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감정초빙을 받은 이후 이제까지 검찰의 절차를 존중하고 신의를 지켰다. 초고해상도 촬영이 끝나자 마자,  사진의 원본파일을 검찰에 넘기기까지 했으며 검찰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왔다.

그런데 그렇게 귀중한 과학적 사진자료들을 받아든 검찰은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공정한 진위판정을 내리기는 커녕, 검찰이 미리 의도한 방향으로 진품판정을 내리기 위해 온갖 허술한 자료들을 제시했다.  <미인도>와 비교 대상이 된  동시대 다른 9작품들을 비교분석하지도 못했고 1977년도 미인도와 비교대상에서 포함될 수 없는 연도의 작품인, 1968년도 천 화백 작품 <청춘의 문> (현대미술관 소장)을 비교한 항목이 있었는가 하면, 또한 기껏 비교했다는 항목이 육안으로도 인식 가능한 표면이 두텁게 칠해져 있다는 내용이 고작이다.

검찰의 비과학적 주장을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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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유족 입장